영주시가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을 위한 양봉산업 경쟁력강화사업에 3억여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시는 화분 1만1천500kg, 자동채밀기 19대, 저온저장고 9대, 소초광 2만개, 벌꿀병 7만개를 조기에 지원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사육농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양봉산업을 영주의 새로운 웰빙·생명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양봉산업을 친환경 축산의 대표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주 벌꿀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저급 꿀에 대한 유통질서 근절과 벌꿀 성분검사를 실시하는 등 청정 영주벌꿀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밀원수 부족 등으로 양봉산업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양봉협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봉산업이 웰빙·생명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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