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23·연세대)가 3년 연속 대한체조협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손연재는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조협회 `2017 정기대의원 총회 및 체조인의 밤` 행사에서 2016년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손연재는 미리 잡힌 일정 탓에 이날 행사에 불참했고, 소속사인 갤럭시아SM에서대리 수상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에서 후프(18.216점)-볼(18.266점)-곤봉(18.300점)-리본(18.116점)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를 기록, 한국 리듬체조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손연재는 이로써 3년 연속 한국 체조를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도마의 신` 양학선(25·수원시청)이 4년 연속으로 최우수 체조 선수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