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옥현 김천대 총장 권한대행
보건의료분야 특성화 구축할 터
방사선사 國試 전국 수석 배출
지역 사립대학 취업률 1위 성과

▲ 윤옥현 김천대 총장 권한대행이 올해 대학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락현 기자

【김천】 “혁신적인 개혁과 변화로 김천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김천대학교가 되겠습니다.”

최근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통해 혁신적인 개혁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김천대학교 총장 권한대행윤옥현 부총장을 만났다. 그를 통해 올 한해 김천대학교의 계획을 들어봤다.

□ 김천대학교를 소개한다면

- 39년의 역사를 지닌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그동안 지방대학으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보건의료계열 특성화, 글로벌 리더십 함양, 인간성 회복 등 우리 대학이 가진 경쟁력과 발전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해 빠르게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한 결과로 최근 많은 언론에 보도가 된 것처럼 2년 연속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 지난해 김천대학교는 많은 변화의 요구를 받았는데

-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대학구조개혁평가는 4년제 편제 완성이 된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평가를 받았으나, 실제로 평가대상이 되는 3개년(2013~2015학년도)의 지표는 군입대 학생들의 복학이 없는 기간(2013~2014학년도)의 실적이 포함됐다.

신설 4년제 전환 대학이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특수성이 있음에도 획일적인 잣대로 평가한 것은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천대는 이를 수용하고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대학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더욱 혁신적인 개혁과 변화를 이끌어내 한층 더 발전하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

□ 그간 김천대의 혁신 노력은

- 구성원들 모두가 위기상황을 직시하고 있으며, 하나된 마음으로 고통을 감내하며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긴급대응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후 대학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4년 연속 100%의 우수한 신입생 충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비롯한 세계 유명 대학과의 학술교류, 4년제 간호학과 신설, 작업치료학과 신설,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방사선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배출, 대구경북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는 시민들의 애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학생, 동문,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헌신도 컸다.

□ 향후 계획과 인사를

- 올해는 김천대학교가 시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학교 위기 때마다 성원을 보내준 분들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김천혁신도시와 김천산업단지에 입주한 기관 및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김천시의 성장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분야 특성화와 글로컬 특성화 캠퍼스 구축으로 인재를 양성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들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김천대학교가 새롭게 혁신하고 발전·성장해 희망찬 김천시 건설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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