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 주요 기관·사회단체의 협력과 우호를 다지는 모임인 가야회(회장 군수 곽용환) 회의가 24일 군청 3층 대가야홀에서 회원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은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과 군민들이 명절을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군청을 중심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고령군청은 종합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교통 및 물가안정, 민원처리, 응급의료, 재해재난 등 각종 상황에 대처하고,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설 연휴간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고령경찰서는 모든 경찰력을 가동해 범죄 취약지역 점검, 사회적약자 보호활동, 특별 형사활동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해 재래시장, 주요교차로 등 혼잡구간을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고령소방서는 전통시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화재예방 활동을 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119구급대를 고령시외버스터미널에 배치해 상황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이 고향에서만큼은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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