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특허청 추진사업
실용적 강좌 개설
지속가능 교육시스템 구축

영남대학교가 특허청이 추진하는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특허청은 지난 22일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 선도대학으로 영남대, 연세대, 제주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특허청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을 제주 지역을 포함, 전국에 확산하게 됨으로써 권역별 지식재산 교육 허브를 구축해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이 지식재산 전담교수를 임용하고 학교 실정에 적합한 지식재산 교육 이수체계를 개발해 학내에 적용한 결과, 2016년 1천23개 강좌, 2만9천14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사업전과 비교해 지식재산 강좌는 20배, 수강인원은 15배가 증가한 것으로 지역 인근 대학 및 기업 대상 지식재산교육, 다학제간 융합교육 시행 등 새로운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의 상을 정립해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은 IP R&D 교육 등 실용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 내 지식재산 교육 정착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구축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영남대는 대구·경북권 지식재산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융복합 기반의 실용적 지식재산 강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식재산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수학·과학이 학문연구의 밑거름이라면 지식재산 교육은 R&D 결실을 맺기 위해 필수적인 교육으로, 국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에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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