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7일 선비촌 일원
오페라 선비 갈라쇼 등 마련

▲ 미국 카네기홀에서 펼쳐진 오페라 선비 공연.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지난 19일 개최된 경상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2017년 경상북도 지정 축제평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설립된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선비의 사랑이란 주제로 젊은 층의 기호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문화테마파크 개장에 발맞춰 영주와 경북이 선비정신의 본고장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오페라 선비 갈라쇼와 AR·VR을 활용한 선비콘텐츠, 선비의 사랑 퍼포먼스, 선비의 일생 등이 마련돼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한국문화테마파크가 개장되면 한국선비문화대제전으로 격상시켜 한국대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선비정신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중성·유희성을 가미해 현대 트렌드가 요구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