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욱 교수팀 3년째
“전국 전문의와 기술 공유”

▲ 계대 동산병원은 19일 전국 8명의 전문의가 참가해 동산병원 심초음파 판독실과 심혈관조영실에서 강의와 함께 라이브 시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계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고난도 부정맥 시술을 국내 전문의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동산병원은 올해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연 4회 정기적으로 진행해 더 많은 부정맥 전문의의 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고난도 심장전기생리 교육 (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 과정`은 전국 부정맥 전문의에게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기술력을 전수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의사로 7년간 활동하며 고난도 부정맥 시술 2천여건을 시행한 한성욱 교수가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에 합류하면서 만들어졌다.

한성욱 교수는 “미국에서 경험한 특이한 케이스 수술과 고난도 기술을 한국인을 위해 사용하고 싶었고 전국에 흩어진 심장전문의와 함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의술 발전은 물론이고 더 많은 환자가 건강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 2002년 지역 처음으로 3차원 전기생리 진단기기를 도입하고 지난 2015년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 3천례를 지역 최초로 달성하는 등 부정맥 치료에 국내 5위권으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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