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올해 포항항, 후포항, 울릉항 등 3개 항만에 986억원을 투입해 항만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청은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등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포항시 650억원 △울진군 189억원 △울릉군 103억원 △경주시 4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포항신항의 정온도(靜穩度) 확보를 위한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시설공사를 비롯해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 해양영토 주권강화를 위한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 지진 발생시 피해 예방을 위한 포항항 내진보강 등이다.

포항해수청은 포항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를 통한 부지 적기 공급으로 영일만항이 인근 산업단지의 발전을 지원하는 대북방 물류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경기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 및 고용증대를 위해 총 예산의 약 60%를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난해 10월 착공한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시설공사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돼 항만운영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안찬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