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경북119특수구조단
인명구조·현장 대응능력 강화

【칠곡】 경북소방본부가 겨울철 내수면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낙동강 칠곡보에서 칠곡소방서와 합동으로 겨울철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이번 훈련은 경상북도 119특수구조단과 칠곡소방서 구조대원 등 50명과 소방헬기, 구조보트 등 10대의 장비가 동원돼 수난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를 위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차량의 낙동강 추락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냉수대 적응훈련을 비롯해 수중 탐색훈련과 수중 인명구조기법,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계절별 다양한 형태의 수난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겨울철에는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여건들이 나쁘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구조대원 체력단련과 수난장비 관리, 정기적인 수난구조훈련을 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소방본부에서는 지난해 513건의 수난사고 현장에 출동해 323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사고건수별로는 익수, 자살, 차량추락, 물놀이, 사체인양 순으로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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