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설 대비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철저한 차단방역을 강조하고자 군수가 직접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활동을 전개하는 등 축산농가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지역민 홍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사진> 이를 위해 의성군은 최근 야생조류 서식지 주변 및 나환자정착촌과 같은 방역 취약지에 대한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안계농협에서 광역방제기를 협조받아 다인면 신락농원(나환자정착촌)에 대한 마을단위 소독을 했다.

또 택배 및 우편배달 기사들의 양계농가 방문을 차단하고자 농장입구에 배달물품 전달방법을 안내하는 홍보알림판을 제작해 농장 출입구에 부착하는 등 다양한 차단방역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설 명절 귀향객의 방역협조를 위해 지역 내에 설치된 현수막 거치대 50곳에 양계농가 방문자제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AI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 대책을 다각화해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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