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의성군은 지난 16일 경북도청에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청암에너지 장진출 대표이사, 미래에셋대우㈜ 조웅기 대표이사,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발전소사업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이번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3년여에 걸쳐 1천290억원이 투입되며, 의성읍 철파리 일원 군유지(76만3800㎡)에 33㎿ 용량의 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이 준공되면 연간 1만2천여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4만8천㎿의 전력을 생산하며,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 2만t 및 소나무 45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무한 경쟁 속에서 의성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업에 편중된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의 다양성을 키워야 한다”며 “산업의 다양성은 농업의 6차산업화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015년 풍력발전 89㎿ 규모 2천800억원 투자유치에 이어, 이번에 태양광 발전사업 등을 유치함으로써 경북도 내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심자치단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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