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학생들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 아래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에서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해외 현장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재학생 12명은 KOICA가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을 위해 개설하고 컴퓨터학과 류연식 교수가 강의한 `국제개발협력과 적정기술` 강좌를 1년동안 수강한 학생 중 조별발표 등을 통해 선발, 1년 동안 준비했던 것을 이번에 해외 현장 활동을 통해 적용하게 된다.

현장 활동은 라오스 비엔티엔지역 주민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적정기술 관련 지역 조사 △과일 건조대 제작, 정수기 설치 △전열판, 숯전지 함께 만들기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애착인형 만들기, 현지 환경에 맞는 적정기술 실행 △현지 주민 및 학생들과 함께하는 운동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류연식 교수는 “이번 해외 현장 활동은 학생들이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현지 상황에 맞는 적정기술을 발굴하고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개발원조시대에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국제개발협력분야의 글로벌 청년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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