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MOU체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오는 24일 KOICA 연수센터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세계시민의식 함양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탐색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사업 시행으로 내년 1학기 교과목으로 `글로벌 DNA와 창조적 인재양성`과 2학기 교과목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이해`를 개설한다.

`글로벌 DNA와 창조적 인재양성` 과목은 매주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개발협력을 포함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특강을 듣는 옴니버스 강좌로 진행한다.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교과목은 국제협력의 역사, 동향, 한국국제협력단에 대한 소개 등 기초적인 이론과 지식을 배우는 입문과정부터 동남아시아개발협력에 대한 심화내용으로 구성된다.

동국대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여름방학 중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지역에서 그간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적정기술을 활용한 개도국 창업, 봉사, 문화교류 등 현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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