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가정의 출산 및 양육에 따른 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저귀·조제분유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기저귀 지원 사업기간을 생후 24개월까지 확대한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의 사망이나 질병(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를 포함해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및 부자·조손가족 양육아동도 대상자에 속한다. 지원대상은 만 2세 미만 영유아를 둔 3인 가구 중 월소득 145만원 이하(직장보험료 44,898원) 가정으로, 기저귀 구매비용 월 6만4천원, 조제분유 구매비용 월 8만6천원을 지원한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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