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만 65세 이상(1952년 이전 출생자, 1952년생 포함)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며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에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노년층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보건소에서 접종 중인 23가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1회 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 효과가 50~80%에 달한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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