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설을 맞아 자금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136억원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운전자금 지원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자금 소진 시 조기마감) 신청받을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에 하나가 고령군 내에 소재하는 제조업, 건설업,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이다.

운전자금은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 여성기업 및 장애인업체 등 우대업체에는 5억원까지 융자금을 추천하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이자 중 2%를 군에서 지원한다.

고령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확대 지원(2016년 6억, 2017년 7억), 글로벌산업기술연수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시책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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