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27일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유행 중인 동물 인프루엔자 인체감염증(조류인플루엔자 H5N6), 메르스 같은 신종감염병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신종감염병 환자의 원내 유입 및 확산 관리를 위해 실시됐다.

모의훈련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유행한 상황을 가정, 메르스 환자를 모의환자로 지정해 병원 방문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한 훈련으로 실제 상황과 동일한 과정으로 진행했다.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진료전달체계 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용 등록번호와 모의환자 가상 이름을 생성해 신종감염병 환자 진료 및 간호, 진료 지원에 필요한 전반적인 시스템과 대응 시간을 확인하고 점검하며 시스템적으로 확인과정을 거쳤다.

울산대병원 정지원 감염관리실장은 “신종 감염병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평소 대응능력을 숙달해 위기대응능력을 점검하고 향상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 교육과 훈련 및 홍보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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