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김천·성주 등 9곳
조기착수 촉구 성명서 발표

【고령】 고령군은 지난 26일 김천시청에서 개최된 `남부내륙철도추진 시·군 행정협의회` 설립을 위한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남부내륙철도노선이 통과하는 고령, 김천, 성주 등 9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장은 한자리에 모여 긴밀한 협조와 공동대처를 위한 `남부내륙철도추진 시·군 행정협의회`를 출범하고 대정부 촉구성명서를 발표했다. 참석한 단체장들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보통 6개월이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는데도 이 사업은 3년이 되도록 아직 비용대비 편익(B/C)을 검토하고 있어 정말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또 “시간을 끄는 것은 B/C를 나오지 않게 하려는 의도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부내륙철도사업은 2011년 4월과 2016년 6월에 제2차 및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연이어 확정·고시됐고, 제18대 대선공약에도 반영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예비타당성조사조차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