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다양… 3년연속 영예

【봉화】 봉화은어축제가 `2017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로, 문화관광축제 선정 20년이 되는 2015년부터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표·최우수·우수축제의 지원기간 한도(일몰제)를 5년 연속 또는 총 10년으로 기간을 한정하고 유망축제는 일몰제를 폐지해 자유롭게 경쟁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엄격한 선정방식을 거쳐 대표축제(3개), 최우수축제(7개), 우수축제(10개), 유망축제(21개)로 분류해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 중 총 41개를 선정했다.

매년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며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봉화은어축제는 올해 “cool~한 여름, 은어랑 봉화에서 놀아보자!”이라는 주제로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의 3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이라는 기쁨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그동안 수고한 봉화군축제위원회와 봉화군민, 관계 공무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과 시설 보완을 통해 우수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은어축제는 이번 우수축제 선정으로 국가로부터 관광진흥개발기금과 경상북도에서 도비를 지원받는 것 외에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축제 해외홍보와 마케팅 등의 간접 지원을 받게 됐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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