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올해 17명의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한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희태)가 이번에는 공기업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4명의 합격생을 냈다.

지난 23일 발표된 `2016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 공개채용`에서 4명의 토목시스템과 학생(김민석, 김태웅, 박지홍, 한충희)이 `채용형 고졸인턴사원 토목 부문`에 최종 합격했다. `채용형 고졸 인턴사원 토목 부문`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인 자들 중 토목분야 자격증 보유자들만 응시할 수 있는 전형이다.

이 전형에 지원한 4명의 학생들은 1차 NCS 기반 직무능력 검증을 위한 서류전형, 2차 직업기초능력평가 및 각종 시험(전공시험·일반 상식·인성검사), 3차 면접시험을 거쳐 당당히 합격했다. 특히 이번 전형의 최종 합격자 5명 중 4명이 상주공고 학생이라는 점에서 이 학교가 공무원 사관학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권희태 상주공고 교장은 “어려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준 학생들과 합격이라는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한 교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교육으로 학생들의 취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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