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 문화관광해설사회가 20일 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정기총회에서 `우수 문화관광해설사 단체상 및 개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상북도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6년 한해 동안 활동결과를 평가해 1개의 단체와 8명의 개인에게 표창한 것으로 고령군은 우수 단체로 선정됨과 동시에 개인(이용호) 표창도 받았다.

고령군 문화관광해설사회는 선진지 견학과 자체 친절교육 그리고 3개월에 걸쳐 매주 실시한 `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다양한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 해설을 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해 해설의 집중도를 높이고, 가야금과 풍물놀이 연습도 매주 해왔다. 그 결과 지난 10월 지역 문화행사에서 가야금과 풍물공연도 펼쳤다. 11월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다짐대회에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경상북도 해설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이용호 문화관광해설사는 동료 해설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동안 활동하며 얻은 지식, 애환 및 지역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소개를 정리한 책 `해설사에게 길을 묻다`를 발간했다. 또한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지역내·외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기도 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상은 이다순 회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노력했기에 받을 수 있었으며, 문화관광해설사는 고령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얼굴이기에 앞으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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