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명도학교·동성고 학생
한울림 연합오케스트라
오늘 `협주곡의 밤` 공연

▲ 포항명도학교와 동성고는 22일 오후 7시 경북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어울려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연주회 `한울림 연합오케스트라 협주곡의 밤`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연주회 모습. /포항명도학교 제공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선율 `한울림 연합오케스트라 협주곡의 밤`이 22일 저녁 7시 경북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울림 연합오케스트라`는 교육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된 포항명도학교 어울림학생오케스트라와 포항동성고등학교 학생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할 때 사용하는 명칭으로, 지난해 7월 15일 예술교육 업무 협약으로 두 학교 간 예술 교류를 위해 결성됐다.

포항명도학교 어울림학생오케스트라는 2013년도에 구성돼 현재까지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 음악 봉사를 실시하며 잘못된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학생들에게 장애 극복의 자신감을 주고 있다.

포항동성고등학교 학생어울림오케스트라 역시 2013년도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공모에 선정돼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상 대입 준비로 일정이 바쁜 와중에도 인성교육 함양과 1인 1기 개발 차원에서 악기 수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포항동성학생오케스트라`, `어울림학생오케스트라`,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무대`, `한울림오케스트라`, `아름다운 동행의 무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어울림 학생오케스트라 단원인 정민성 학생의 피아노 독주와 박주현 학생과 김현성 학생의 솔로 무대도 이어진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포항명도학교 학생들과 포항동성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랑의 무대는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가 되어 마음의 벽을 녹이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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