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책자문위, 세미나
아동권리실태조사 발표
시민이 바라는 정책 등
아동친화정책 발굴 논의

【영주】 `아동친화도시 영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영주시 정책자문위원회가 21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성종은 팀장의 `아동권리 이해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2003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서울 성북구청 민지선 교육아동청소년담당관이 `아동친화도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성북구청 성공사례를 사례별로 소개했다.

또, 동양대 유아교육학과 이혜원 교수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영주시 아동권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민이 영주시에 바라는 아동친화정책에 대한 구체적 제안을 전달했다.

이도선 영주시정책자문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김병호 경북항공고등학교 교장, 이봉자 경북전문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 신영숙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주제발표자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아동친화정책 발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도선 교수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인구감소와 수도권 인구쏠림 현상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시기에 영주시가 아동친화도시를 역점시책으로 내세운 것은 적절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영주시 정책자문위원들이 다양한 시책제안을 해주길 바라며 이로 인해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으로 영주가 새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9월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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