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9일 성주군(군수 김항곤)에서는 가축방역심의회가 열렸다.

경계단계 격상으로 지난 18일 가축방역심의회가 열린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심의회는 김세환 부군수 주재로 성주 축산단체협의회장 외 각 축종별 지부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해 현장 방역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각 단체별로 심각 단계에서의 방역조치사항에 대해 확인했다. 특히 축산농가는 축산농가 모임 금지 및 농가 자체 자율방역이 등이 철저히 이뤄 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세환 부군수는 “생산자단체, 위기관리 부서가 유기적으로 대응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성주군 가든형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농장의 닭, 오리 등을 도태 후 보상금을 지급하는 예방적 도태를 진행중에 있으며, 소규모로 가금을 사육하는 일반 가정집에서는 자가 소비를 독려하는 등 AI 바이러스 전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부터는 성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AI 발생 시 신속 조치와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서다.

/김정수기자 kjsu787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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