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투광등·카메라 장착된
횡단보도 조명식표지판 개발
교통사고 예방 기여 공로 커

▲ 한국신호공사 김덕수 대표가 자체 개발한 LED 투광등과 카메라가 장착된 `횡단보도 조명식표지판`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신호공사 제공

【김천】 한국신호공사가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9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호공사는 `LED투광등과 카메라가 장착된 횡단보도 조명식표지판`을 개발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ED투광등과 카메라가 장착된 횡단보도 조명식표지판`은 당초 교차로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개발됐는데, 여기에 야간 횡단보도 조명등과 함께 교차로 상황을 상시녹화해 각종 정보도 수집해 사회안전망 기능까지 하고 있다.

김덕수 한국신호공사 대표가 개발한 다기능 표지판은 야간에 원거리에서 횡단보도임을 미리 인식할 수 있으며, 횡단보도를 밝게 비추는 것은 물론 교차로 상황을 상시 촬영해 선진 교통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횡단보도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행위와 사고 상황을 조기에 판단해 김천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범인 검거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조사 분야의 업무 부담이 대폭 줄어 치안인력으로 대체가 가능해 사회적 비용 감소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한국신호공사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예방 및 교통안전관련 산업통상부장관 대상, 2014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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