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요양원 공연 등
재능기부 공적 인정받아
상금으로 도시체험 나서

▲ 포항 죽장초등학교가 최근 포항시가 뽑은 포항희망창조학교 `우수교`에 선정돼 상금 200만원으로 전교생이 도시문화체험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죽장초 제공

포항 죽장초등학교(교장 이종륜)가 최근 포항시가 뽑은 포항희망창조학교 `우수교`에 선정됐다.

`포항희망창조학교`란 포항시 새마을체육산업과의 사업으로,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현장학습, 진로체험, 동아리, 폭력예방 등) 개발 운영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죽장초는 지난 4월 시에서 선정한 100여개의 포항희망창조학교에 포함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꿈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진로교육활동과 지역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지역 축제 및 어르신 위문공연 등을 펼쳤으며 청송 요양원 `작은자의 집`을 방문해 학생들이 1년 동안 키운 재능으로 11개 공연을 실시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죽장초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포항희망창조학교 우수교로 선정됐고 오는 16일 포항시청에서 우수학교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6일에는 시로부터 표창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학교 측은 상금으로 도시 문화체험을 학생들에게 선물하기로 결정, 지난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종륜 교장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과 각자의 재능을 키우는 창의성교육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오늘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죽장초등학교의 나눔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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