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 내달 8일까지

전국의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들이 새해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2017 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45개 사찰에서 열리는 해맞이 템플스테이에서는 노을 감상, 소원지 쓰기, 타종의식, 신년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를 돌아보고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새해 각오를 다질 수 있다.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실상사는`자연과 하나 되는 템플 스테이`를 주제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스님과의 차담, 새해 발원문 작성, 둘레길 걷기, 자비 명상 등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타종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봉화 축서사, 남양주 봉선사, 예산 수덕사, 화순 쌍봉사는 물론 서울 도심의 국제선센터 등에서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여는 타종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탑돌이와 풍등 날리기, 전통 민속놀이 등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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