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최근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스텟슨 국제 환경 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이번 경연대회는 국제 환경법을 주제로 법률가적 자질을 겨루는 대회로 미국, 중국, 대만, 네팔 등 7개국에서 14개 팀 50여 명의 법학도가 참가했다.

전 세계 환경법 관련 모의재판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는 이번 대회에는 `해양시비와 해양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국제사법 재판소의 법적 관할권 등의 국제법과 판례를 묻는 문제를 다뤘다.

이 결과 네팔의 카트만두 대학팀이 우승했으며, 한동대는 준우승과 함께 안하림 학생이 최고 구술변론상을 수상했다. 한동대 팀은 뛰어난 구술변론과 서면작성 기술을 발휘하며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동대 팀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내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스텟슨 대학에서 열리는 국제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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