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3만명 관광객 유치

【봉화】 봉화군 분천 산타마을이 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거행된 2016 한국관광의 별(이색관광자원 부문 창조관광자원분야)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 선정사업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되고 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신청서를 서면평가하고, 부문별로 선별된 3개의 관광지에 대한 현장방문 실사를 거쳐 총 12개 부문 14개 자원 대상을 관광의 별에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분천 산타마을은 올해 한여름 산타마을을 포함 총 4차례의 산타마을을 운영하는 동안 33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32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겨울철 대표 관광지다.

경상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이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산타마을은 백두대간의 뛰어난 자연자원과 낙동강 비경, 유년시절의 동심을 자극하는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접목해 수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의 별은 기존 유명 관광지가 아닌 잠재성 있는 장래 유망 관광지를 선정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이번 시상을 계기로 분천 산타마을은 대외적 이미지 쇄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분천 산타마을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테마 프로그램 운영 및 스토리텔링 자원 발굴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는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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