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28·춘천시청)가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을 받는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오혜리를 2016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선수 부문 포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단체에서 추천한 후보를 놓고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수상자를 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9일 오전 11시 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오혜리는 올해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록 국기원태권도9단고단자회 회장은 지도자 부문, 김선수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는 경영 부문, 박경선 국기원기술심의회 심판분과위원장은 심사·심판 부문 포상 수상자로 뽑혔다.

포장(국기장)은 국기원의 이교윤 원로위원과 박해만 전 시범단장이 수상한다.

대구시협회(대상)를 비롯해 강원도·광주시협회(이상 우수상), 전남도·인천시협회(이상 장려상) 등 5개 시도 태권도협회는 모범 단체상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