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차세대 기기 도입
심장 등 혈관검사 `한번에`

포항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국내 최초로 도시바의 차세대 640MS CT인 `Aquilion ONE GENESIS Edition(에퀼리언 원 제네시스 에디션·사진)`을 도입해 운용한다고 6일 밝혔다.

640MSCT 에퀼리언 원 제네시스 에디션 장비는 퓨어비전 옵틱스 기능의 광학시금(Optics Assay) 필터를 적용함으로써 고에너지 스펙트럼 엑스선을 방출한다. 또한,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640슬라이스를 퓨어비전 디텍터 기능을 적용해 구현해 낸다. 전기적 노이즈는 28% 감소시킨 대신 엑스선 검출 효율을 기존 성능보다 40%가량 개선해 기술력을 높였다. 방사선량도 기존 CT 대비 18%로 크게 절감했다. 여기다 최대 16㎝에 달하는 디텍터 사이즈는 심장CT 검사 시 최소한의 방사선량으로 최단시간 내 검사하는데 최적화돼 있다. 이로써 세명기독병원은 640CH MSCT, 160CH MSCT 등 총 4대의 CT를 운용하며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세명기독병원 영상의학과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도입한 장비는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심장과 흉부, 복부, 대동맥 등의 혈관검사가 가능하다”며 “특히 5분이내 촬영을 마치고 10분 내로 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어 촉각을 다투는 뇌질환 응급환자를 치료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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