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진사반 추가 운영
소수서원 학맥계승 사마선비 과정은 전통 서원의 기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대인의 올바른 자아형성을 돕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인간성 회복 프로그램이다.
일반시민 중 입원생 20명을 선발해 올해 4월부터 11월 말까지 주 1회 소수서원 강학당에서 소학과 사서오경, 주자서 등 유가경전을 중심으로 강학을 실시했고 사당에 참배하는 알묘(謁廟)의식과 제향의식 등을 학습했다. 사마는 고려, 조선시대 때 생원과 진사를 선발하던 과거시험이며, 올해는 생원반만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진사반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소수서원 강학기능 및 제향의식 복원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