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신규 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대체공휴일 확대가 추진된다. 내수활성화와 국민휴식권을 보장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1일 정부가 어버이날을 신규 공휴일로 제정하고, 현행 명절과 어린이날에만 적용되고 있는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안이 확정되면, 내년 1월 1일 신정을 비롯해 다음날인 월요일도 공휴일로 지정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휴일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중간 보고서를 마련해 최근 정부에 보고했다. 보고서는 기획재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와 국민의 휴식권 보장 등을 위해 공휴일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문화관광연구원은 일부 공휴일을 특정 요일로 옮겨 사흘 연휴를 만드는 방식인 요일 지정 공휴일제 도입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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