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린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문화재청이 정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안동시 제공

국가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린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차전놀이가 우수 보유단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으로부터 포상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30일 올해 활발한 전승 활동 등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린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우수 보유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고 발표했다.

최우수 단체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고성오광대, 구례잔수농악, 진도다시래기,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등 5개 단체다. 우수 단체는 안동차전놀이, 양주소놀이굿, 동래야류, 진도씻김굿, 강릉농악, 처용무, 강릉단오제, 석전대제 등 8개 단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13개 단체는 충실한 전수교육을 통해 전승자들의 기량 증가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공연 및 행사 등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했고 전승지원금의 적절한 사용 등 단체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았다.

우수 단체로 선정된 단체들의 포상금은 최우수 단체 각 3천만원, 우수 단체 각 2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해당 단체의 모범적인 활동사례를 담은 책자도 별도로 발간해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 보유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승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욱 적극적인 전승 활동을 장려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