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서
대회조직위원회가 1일 발표한 대회 첫날 대진표를 보면 신지애와 고진영은 JLPGA 투어의 오야마 시호,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와 맞붙게 됐다.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 호주, 유럽 여자골프투어의 4대 투어 대항전으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다.
첫날 포섬, 둘째날 포볼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은 1대1 매치플레이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첫날 경기에서는 신지애-고진영 조 외에 장수연(22·롯데)과 김민선(21·CJ오쇼핑) 조가 호주의 휘트니 힐리어, 레이철 헤더링턴과 맞붙는다.
또 배선우(22·삼천리),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은 유럽 투어의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 이사벨 보이누(프랑스)를 상대한다.
김해림(27·롯데)과 이승현(25·NH투자증권)은 호주 교포인 오수현, 세라 제인 스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주장 신지애는 “투어 대항전이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단합도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2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포볼 방식으로 진행되며 1, 2라운드 합산 점수 상위 1, 2위가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결승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