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서

▲ 1일 일본에서 열린 `더퀸즈`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ALPG 레이첼 헤링턴(왼쪽부터), KLPGA 신지애, LET 트리시 존슨, JLPGA 류 리츠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연합뉴스
신지애(28·스리본드)와 고진영(21·넵스)이 4개국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골프대회 첫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들을 상대한다.

대회조직위원회가 1일 발표한 대회 첫날 대진표를 보면 신지애와 고진영은 JLPGA 투어의 오야마 시호,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와 맞붙게 됐다.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 호주, 유럽 여자골프투어의 4대 투어 대항전으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다.

첫날 포섬, 둘째날 포볼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은 1대1 매치플레이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첫날 경기에서는 신지애-고진영 조 외에 장수연(22·롯데)과 김민선(21·CJ오쇼핑) 조가 호주의 휘트니 힐리어, 레이철 헤더링턴과 맞붙는다.

또 배선우(22·삼천리),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은 유럽 투어의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 이사벨 보이누(프랑스)를 상대한다.

김해림(27·롯데)과 이승현(25·NH투자증권)은 호주 교포인 오수현, 세라 제인 스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주장 신지애는 “투어 대항전이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단합도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2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포볼 방식으로 진행되며 1, 2라운드 합산 점수 상위 1, 2위가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결승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