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업 상담활동 등 호평
세계 기업서 최신제품 선봬

【구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16 중국 국제 터치스크린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한국을 비롯해 주최국인 중국, 미국, 대만 등 세계 각국의 기업에서 최신 제품과 수준 높은 기술을 공개해 약 3만4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기술원은 구미 지역의 전자산업을 선도하는 프로템, 엘디케이, 디케이티, 비케이, 호이스 등 5개사와 디스플레이 장치, 모듈 및 부품소재 관련 부스를 운영해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참가한 5개 기업은 총 58건의 상담을 진행해 3천95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호이스사는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1천8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디케이티사는 리텍(Retek)과 132만달러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구미지역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해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구미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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