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천200여명 참여
`혁신 포스코 축제` 열어
조직·개인 등 35건 포상

▲ 1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혁신 공유의 장인 `IP Festival 2016` 모습. 권오준 회장이 2016년도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1일 전 임직원이 미래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IP(Innovation POSCO) Festival 2016`를 개최했다.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함께하는 혁신, Go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해외법인,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1천200여명이 포항, 광양, 서울, 송도 등 각 사업장에서 영상으로 연결해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 POSTIM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우수 사례발표와 성과공유 시간에는 기존의 일방적인 프리젠테이션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 투표와 참여 등 다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POSTIM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 등 총 35건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포항 2제강의 고효율 제강 프로세스를 구축한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7건은 특별보상을 받았으며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의 가족도 초청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인 POSTIM을 활용해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언어로 소통하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이러한 우리의 저력을 통해 내년에는 PSS+, QSS+를 좀 더 빠르고, 좀 더 탁월하게 추진해 포스코의 다음 50년을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올해 성과에 머물지 않고 2017년에도 `더 빠르고 더 탁월하게(Fast & Best)`라는 목표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서울대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똘망`을 등장시켜 포스코의 혁신활동 모습을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기술을 적용해 제철소 철강제품 생산공정을 콘텐츠로 만들어 HMD(Head Mounted Display)기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POSTIM(POSCO Total Innovation Methodology)=포스코가 수익성 향상과 직원들의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개발한 혁신 모델로 PSS+(POSCO Six Sigma Plus), QSS+(Quality Stability Safety Plus), SWP(Smart Work Place) 등으로 구성됐다.

/김명득기자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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