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항도·남부·청하초
특수학급 진로·직업체험

▲ 30일 포항명도학교 학교기업 다빈에서 포항항도초등학교가 포항남부초등학교·청하초등학교와 연계해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포항항도초 제공

포항항도초등학교(교장 김우환)는 30일 포항명도학교 학교기업 다빈에서 포항남부초등학교·청하초등학교와 연계해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로직업 교육 강화를 통한 자립 및 직업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현장 체험 중심의 직업교육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업은 잘 갖추어진 시설과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수업으로 학습효과를 높였으며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실습으로 학습자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했다.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빵과 음료를 직접 만들어보고 서빙하는 체험을 하며, 제빵사와 바리스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하고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교육에 참가한 백시운 학생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보면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자격시험에 응시해보고 싶다”며 부푼 기대감을 전했다.

김우환 포항항도초 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이번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의 폭을 넓혀서 올바른 직업의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항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장애학생이 훌륭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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