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사업 계획 등
평가 항목서 높은 점수

▲ 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 운영 민간위탁자선정 심의회.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을 운영할 민간위탁자로 ㈜예문관이 선정됐다.

이번 민간위탁 사업자 공모에는 8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영주시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구분해 이들 업체의 평가를 실시했다.

재무구조 평가인 정량평가는 안정성지표(부채비율)와 유동성지표(유동비율), 수익성지표를 이용해 매출액 순이익율과 영업이익율을 심사했다.

정성평가로는 대표자 경력 및 유사업종 운영실적으로 운영능력을 평가하고 조직운영, 프로그램 운영, 재원조달계획, 시설홍보 및 마케팅 전략, 사업다각화계획, 지역연계성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심사했다.

㈜예문관은 재무구조, 운영능력, 사업수행 계획 등 전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문관은 서울소재 기업으로 문화행사기획, 예절 및 인문학 체험교육, 시설운영관리 등을 하는 업체다.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선비촌을 위탁한 바 있고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 수탁을 비롯해 현재는 서울 운현궁을 3회째 수탁 운영하고 있다.

㈜예문관은 선비촌 및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운영 민간위탁자로 선정됨에 따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운영권을 얻게 됐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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