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스타트

화랑의 기상과 원효 스님의 마지막 혼이 깃든 천년고찰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심신 수련을 위한 청소년 화랑수련회 겨울캠프를 개최한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공동체 수행생활을 체험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약해지기 쉬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골굴사 청소년 화랑수련회 캠프`는 선무도 수련과 호신술, 승마, 국궁 등으로 호연지기를,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108배와 명상을 통해 마음의 고요를, 주상절리길, 경주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자연과 생태, 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등 청소년들의 심신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골굴사 화랑수련회는 초·중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1·2·3주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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