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2개월간 무료개방

【성주】 성주군은 최근 준공된 성주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내달 1일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성주전통시장 주변 시가지 일대는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극심했던 곳으로, 장날마다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차량들이 북새통을 이뤄 주차전쟁을 불러 일으키던 곳이다. 이같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김항곤 성주군수는 2015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국비 공모로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16년 10억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총35억으로 2층 3단 12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은 전통시장에 어울리는 현대식 건물로 11월에 준공하게 됐다.

성주전통시장 주차장은 2개월간 시범 운영 후 그 결과를 주차장 운영계획에 반영해 유료전환 유무를 결정한다. 성주시장 장날(2·7일)에는 1층에 노점이 운영되므로, 평일과 달리 1층에는 주차를 할 수 없다. 2층과 옥상은 제한 없이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김항곤 군수는 “시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건립돼 전통시장 이용하기가 아주 수월해졌다. 시장 주변 노점상 문제도 해결하고, 주변 주택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접근성과 고객 이용편의 증대가 시장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수기자 kjsu787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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