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17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의 신청을 28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지역농협과 능금농협을 통해 받는다.

신청조건은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로 2016년 농협에 출하실적이 있어야 하며, 3년간 생산량의 80%를 농협으로 출하약정하는 농가이다.

품목은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4개 품목으로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과원만 신청 가능하다.

사업내용으로는 포도 광폭비가림과 수확운반기, 지주시설, 관정, 관수 및 점적관수, 배수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 등이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FTA기금사업을 통한 시설현대화로 과수산업 기반조성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FTA기금 연차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FTA사업비가 올해보다 약 57% 증액된 60억원으로, 이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보조사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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