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주·의성】 김천시와 상주시, 의성군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천시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 8천50억원보다 660억원(8.2%)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6천320억원보다 7.8% 증액된 6천815억원, 특별회계가 당초예산 1천730억원보다 9.5% 증액된 1천895억원이 편성됐다.

김천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 중심의 재정운영`에 목표를 두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화, 공약사항 및 계속사업마무리, 저출산 고령화대책 등 복지·교육 분야를 비롯해 스포츠 마케팅 및 관광지 사업 활성화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데 초점을 뒀다.

상주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총 6천432억원으로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20% 증가한 5천810억원, 기타특별회계가 14.03% 감소한 190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432억원으로 6.02% 증가했다.

특히, 국내외 경기침체로 자주재원인 교부세의 유동성이 높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건전재정 확보를 위해 행사·축제성경비 및 경상경비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의성군은 지난 2012년 4천억을 넘긴 이후 5년 만인 2017년도 본예산 5천억원을 편성해 최근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4천800억보다 200억원(4.17%)이 증가한 규모다.

군은 내년도 예산을 신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살리기, 농업 경쟁력 제고, 미래지향적 농축산유통체계 조성,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강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도시경관개선사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 안전에 중점을 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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