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소비·보건 등 5개부문 조사
노인고충으로 경제문제 1순위
부석사, 68.3%로 명소 첫손

【영주】 영주시가 지난해 8월 17일부터 15일간 실시한 2015 경상북도·영주시 사회조사 결과, 조사대상 중 51.2%가 현 거주지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1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소득·소비, 노동, 보건, 주거·교통, 사회 통합 등 총 5개 부문 43개 항목에 대한 영주시민의 생활의식 현황 및 변화를 분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에 비해 인구는 610명이 감소하고, 가구 소득 만족도 부분에서 만족한다는 답변이 21.1%로 2012년에 대비 7.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주지 만족도는 2013년에 비해 0.8%p 증가한 51.2%로 상승했다.

영주시 특성항목에 나타난 영주시 명소에 부석사가 68.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문화관광 서비스에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시설 낙후가 30.4%를 차지했다.

영주시의 지역발전 방향에는 일자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가 응답률 39.3%, 도시 여건 조성 분야는 문화·여가 시설 확충에 35%가 응답했으며 현재 노인들의 고충으로 경제적 문제가 40.8%로 1순위를 차지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시민의 생활실태와 의식을 파악함과 동시에 지역발전방향을 제시해 보다 살기 좋은 영주시를 건설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에 발표된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 및 결과표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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