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이번 대회는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와 상주곶감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전국에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특산물인 상주 곶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우석여고, 상산교 북단, 계룡교 북단을 반환해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 코스와 화산육교 350m 지점에서 반환하는 10㎞ 코스, 금흔1리 표지석 앞을 반환하는 하프코스, 상주보를 횡단해 강창교 방향 1.1km를 반환하는 풀코스를 달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청정도시 상주의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낙동강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올해에도 케냐 선수들을 비롯해 국내에 상주하는 다수 외국인과 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참가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에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상주곶감 전국 마라톤대회가 전국 단위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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