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 사파딘과 격돌

`스턴건` 김동현(34·부산팀매드)이 천신만고 끝에 옥타곤 복귀전을 잡았다.

UFC는 김동현이 다음 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릴 UFC 207에 타렉 사피딘(30·벨기에)과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UFC는 웰터급 10위인 김동현과 13위 사피딘의 경기를 메인카드로 편성했다.

원래 김동현은 8월 21일 열린 UFC 202에서 닐 매그니(29·미국)와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전지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경기를 취소했다.

이후 김동현은 이달 20일 예정된 UFC 파이트 나이트 99 군나르 넬슨(27·아이슬란드)전을 잡았지만, 이번에는 넬슨이 다쳐서 또 경기가 무산됐다.

김동현의 마지막 UFC 경기는 작년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9 노미닉 워터스(27·미국)전이었고, 당시 KO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김동현이 복귀전을 치를 UFC 207의 메인이벤트는 복귀를 선언한 전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9·미국)와 현 챔피언 어맨다 누네스(28·미국)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