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보건소, 장기면 산서리 현판식 개최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5일 장기면 산서리 마을회관에서 `2016년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남구보건소는 지역 주민들과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17년 보듬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장기면 풍물패의 공연과 치매예방체조를 시작으로 혈압·혈당 바로알기 코너, 치매쉼터 작품전시전, 산서리 사진전 등이 열렸다.

지난 3월 남구보건소는 경북도 치매보듬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서리 내 경로당 2개소를 치매쉼터로 지정,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유병률 조사를 실시하고, 치매쉼터 안전손잡이 설치 등 내·외부 보수 공사를 통해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도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항시 박의식 부시장은 “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류 선진도시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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