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래떡 데이` 행사
오복 상징, 건강·장수 기원

【칠곡】 칠곡군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전 직원과 함께 `가래떡 데이`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직접 생산된 농산물을 접하며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오색가래떡의 오색은 화합과 발전, 건승과 장수, 부흥의 5가지 복을 상징하고 가래떡은 군민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가래떡을 선물 받은 김혜민 주무관은 “과자와 초콜릿에 파묻힌 11월 11일을 가래떡으로 대체한다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며 “의미 있는 날에 우리 것을 먹자는 취지로 앞으로는 가래떡을 선물 해야겠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이나 가래떡데이보다는 빼빼로데이로만 기억하고 있어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의 날에 대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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