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호 포철동초 꺾고
축구 명문고 명성 과시

▲ 우승을 거머쥔 강구초등학교 축구부. /강구초 제공

【영덕】 강구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안동에서 개최된 `제53회 경상북도 학생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축구명문고장 영덕의 명성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구초는 4강전에서 홈팀 안동초를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장식했다.

결승전에서는 전국 최강팀인 포철동초등학교과 전후반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0-0으로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016학년도 초등학교 축구경기를 마무리 짓는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승리를 위한 최호관 감독의 뛰어난 전술과 학생들의 승리를 위한 강한 집념과 평소 피땀 흘려 훈련해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최호관 감독은 우승 소감에서 “이번 대회에 4~5학년생들이 출전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해 매우 뜻 깊다. 내년 시즌 전력을 맞추는 과정에서 전국 강호 포철동초를 꺾은 기운은 내년 시즌 전망을 그만큼 밝게 해주고 있다”며 “경북리그에서 매번 포철동초를 뛰어넘지 못했는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가진 게 큰 수확이다”라고 전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