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 딸기가 첫 수확을 했다.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 정재규씨는 지난 9월 5일 설향 품종을 정식해 약 60일만인 4일 1㎏ 딸기 30박스를 수확해 박스당 2만5천원에 전량 현지 판매했다.

고령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로 자연수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380여 호 농가에서 4천750t의 딸기를 생산해 25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고설 수경재배 확대와 자동화생산시설 설치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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